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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2023년 부동산 경매 강제집행 절차(계고 일자 확정 및 계고장 전달)

by 주홍17 2023. 9. 5.

이하 본문 내용 및 사진은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 내용을 옮겨온 것으로 타인에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음

지난번 포스트에 적은 것처럼

경매로 취득한 아파트에 살고 있던 채무자와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강제집행을 신청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신청 후 내가 받은 안내와 진행 절차를 정리하려고 한다.


[강제집행 신청 +2일]

계고 일자 확정

인천지방법원에 방문해서 강제집행을 신청하고

이틀 후 집행관실에서 전화가 왔다.

긴장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강제집행이 어떤 건지 아세요?"

라는 질문으로 말문을 여시면서

먼저는 계고가 있을 것이고 본 집행을 신청하려면

어느 정도 기간과 절차가 필요하다고

자세하게 이야기해 주셨다.

 

 

계고장

행정상의 의무 이행을 재촉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

 

 

계고 일정은 생각보다 빠르게 잡혔다.

(접수 시 워낙 일이 밀려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다행ㅠㅠ)

집행관님이 말씀해 주신 계고 날짜는

강제집행을 접수한 날로부터

딱 일주일 후였다.

일정이 확정된 후 채무자에게도 연락을 해두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반응은 없었다.


 

[강제집행 신청 +7일]

계고장 전달

집행관들이 방문하기로 한 날이 되자

괜히 오전부터 핸드폰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별다른 문제는 없을지,

채무자가 먼저 퇴거하겠다고 연락이 오지는 않을지...

(이건 철저하게 내 희망 사항이었지만)

계고 때는 내가 같이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집행관들도 채무자가 점유하고 있는 집에

계고장을 전달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사실 큰일 없이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필요시 열쇠수리공을 불러서

강제개문을 할 수도 있다)

그날 오후가 되자 집행관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계고 잘 다녀왔습니다."

이 말을 듣고 일단 안심이 되었지만,

질문이 수백 가지가 떠올랐다.

일단 채무자의 상태나 반응이 가장 궁금했다.

정리해 보자면,

1. 집행관들이 방문한 시각 채무자가 집에 있어 직접 만남

2. 채무자에게 직접 계고장을 전달하며 채권자 입장(내 입장)을 전달함

3. 계고 이후 본 집행이 시행되면 비용이 발생하는데 채무자가 이를 부담해야 함을 고지함

4. 다음 절차가 진행되기 전 퇴거하고 이에 대한 확실한 증명을 할 것을 권고함

집행관님이 차근차근 채무자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해 주셨는지 설명해주시자

정말로 마음이 놓였다.

무엇보다 내 전화도, 문자도 받지 않던 채무자를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전달했다니...

이후 채무자와 다시 연락을 시도하였지만

묵묵부답이었다.


이다음 단계는 본 집행 신청인데

정말 이 단계만큼은 피하고 싶다...!

(하지만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이상 본문 내용 및 사진은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 내용을 옮겨온 것으로 타인에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음